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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건·사고 리스크 관리

by makermans 2025. 8. 21.

코인 시장은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해요. 가격 변동성뿐 아니라 거래소 보안, 스마트컨트랙트 설계, 거버넌스 실패, 내부 통제 부재 같은 다양한 요인이 사고로 이어지곤 해요. 국내외 굵직한 5건을 통해 구조적 위험을 해부하고,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관리 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

 

특정 사건을 탓하기보다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는 게 핵심이에요. 설계 결함이 수요 과잉과 결합해 과도한 레버리지로 번지고, 비상 시 대체 수단이 부재한 상태에서 신뢰 붕괴가 촉발되는 흐름이 자주 보였죠. 내가 생각 했을 때, 이 패턴을 끊는 유일한 방법은 평시 테스트와 투명성을 습관으로 만드는 거예요.

 

아래부터는 자동 박스로 이어서 전체 섹션을 출력해요. 각 케이스는 원인·대응·교훈 순서로 정리했고, 끝부분에는 재발 방지 체크리스트를 담았어요. 읽으면서 자신이나 조직의 현재 상태를 대입해 점검해보면 효과가 커요.

테라·루나 사태의 원인·대응·교훈 💥

원인 요약: 알고리즘 스테이블 설계의 구조적 취약성, 외부 담보의 유동성 한계, 고정 이자에 의존한 수요 인위 확대가 결합했어요. UST 페그 유지 로직이 매도 압력 증가 국면에서 반사적으로 루나 발행을 폭증시키며 악순환을 일으켰죠.

 

세부 메커니즘: 1달러 페그를 위해 UST↔LUNA 간 아비트라지 구조를 뒀고, 수요가 줄면 LUNA가 대량 발행돼 희석이 커졌어요. 대규모 환매는 LUNA 가격 하락을 가속하고, 더 큰 페그 이탈로 이어지는 나선이 만들어졌죠.

 

거시 환경: 유동성 축소와 위험자산 조정기가 겹치며 UST 수요의 기초가 약해졌어요. 앵커 프로토콜 고정 수익이 축소되는 신호가 나오자 자금이 빠르게 움직였고, 방어에 투입된 준비금은 시장 깊이에 비해 얕았다는 문제가 드러났죠.

 

대응: 체인 일시 중단, 외부 준비금 투입, 커뮤니티 제안으로 포크 시도 등 방안이 등장했어요. 거래소는 상장폐지 또는 유의 종목 지정 등 조치를 취했고, 규제 당국은 공시·광고·소비자 보호 이슈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죠.

 

영향: 디파이 담보로 쓰이던 UST 체인이 흔들리며 연쇄 청산이 발생했어요. 디파이 TVL이 급감하고, 알고리즘 스테이블에 대한 신뢰 자체가 시장에서 큰 할인을 받게 됐죠.

 

교훈 1: 스테이블은 설계 검증이 전부에 가까워요. 수요 편향, 유동성 쇼크, 뱅크런 시나리오를 극단적으로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없이는 대규모 채택이 위험해요.

 

교훈 2: 외부 담보를 쓰더라도 시장 깊이와 상관관계가 중요해요. 가격 하락 시 같이 줄어드는 담보는 방어력이 취약해요. 준비금 공개와 실시간 감시 체계가 필수예요.

 

교훈 3: 고정 수익 마케팅이 수요를 비정상적으로 키우면 유동성 환매 시 충격이 커져요. 금리 조정 로직과 안전 밴드가 프로토콜에 내재화돼야 해요.

 

실무 팁: 페그 유지형 토큰을 다룬다면, 온체인 경보(디페그 %, LUNA 공급 증가율, AMM 가격 괴리)와 즉시 대응 플레이북(유동성 보강, 담보 교체, 일시적 인출 제한)을 문서화해 두면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어요.

 

업비트 해킹의 원인·대응·교훈 🛡️

원인 요약: 대규모 출금 경로에서 보안 통제가 뚫린 사건으로 알려졌어요. 온체인 이동이 즉시 탐지되었지만, 핫월렛 구획화와 한도가 충분히 촘촘했는지 의문이 제기됐죠.

 

공격 벡터: 운영 키 관리, 승인 절차, 자동화된 경보의 임계치 설정이 핵심이었어요. 멀티시그 구성과 서명자 분리, 실시간 출금 시그니처 분석이 더 강했다면 피해 규모가 줄었을 개연성이 있어요.

 

대응: 즉시 입출금 중단, 콜드월렛로의 자산 이관, 손실분 자체 보전, 수사 협조와 체인 분석을 동시 진행했어요. 고객 피해 확산은 차단했고 신뢰 회복을 위해 투명 공지를 연속으로 냈죠.

 

영향: 거래소 전반에 보안 표준 상향 압력이 생겼고, 외부 보험·커스터디 도입을 고민하는 사업자가 늘었어요. 고객 측에서도 주소 화이트리스트, 소액 테스트 송금 습관이 퍼지기 시작했죠.

 

교훈 1: 핫월렛은 ‘필요 최소 금액’만 유지하고, 일별·건별·자산별 한도를 다층으로 두는 게 실무 핵심이에요. 출금 경로를 서비스 그룹별로 물리적·논리적으로 구획하면 사고 확산을 늦출 수 있어요.

 

교훈 2: 서명 권한 분리와 휴면 시간 설정이 중요해요. 근무 시간 외 대규모 출금은 자동 보류, 인원 최소 2인 이상 확인, 지리적으로 분리된 HSM에 키를 분산 보관하는 식의 방어가 효과적이에요.

 

교훈 3: 온체인 AML 룰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 이상 거래 탐지가 빨라요. 신규 주소 대규모 이동, 믹서 진입, 라벨링된 악성 클러스터와의 연계 여부를 즉시 알림으로 묶어두면 대응 속도가 개선돼요.

 

실무 팁: 연 2회 이상 ‘콜드→핫→출금’ 모의훈련을 하면 좋고, 리허설 중 실제 온체인으로 소액을 흘려보내 경보 체인을 점검하면 운영 신뢰도가 올라가요. 서드파티 침투테스트를 외부와 교차 진행하는 것도 권장해요.

 

FTX 파산의 원인·대응·교훈 🧩

원인 요약: 고객 자산과 자체 트레이딩 법인 간 경계 붕괴, 거버넌스·감사 체계 부재, 리스크 한도 관리 실패가 핵심이었어요. 담보로 잡힌 자체 토큰의 유동성 얕음이 산성 테스트에서 드러났죠.

 

거버넌스: 이사회·내부감사·리스크위원회 같은 기본 장치가 비어 있었고, 승인·기록·보고 체계가 사람 중심으로 흘렀어요. 대형 거래소라 해도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면 시스템적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여줬죠.

 

대응: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구조조정 전문가 투입, 자산 회수·클로백 소송, 채권자 목록 정리 등이 진행됐어요. 규제 환경은 커스터디 분리, 준비금 증빙, 재무감사 요구가 강해지는 방향으로 움직였죠.

 

시장 파급: 업계 전반에 상호 신용 경색이 퍼지며 대출·마진·리포를 통해 이어진 위험이 차단되는 과정에서 유동성 위축이 커졌어요. 고객은 자기자산 보관에 관심을 더 기울이기 시작했죠.

 

교훈 1: 고객 자산은 별도 신탁·별도 법인·별도 회계로 격리하고, 규정 위반 시 자동 차단 장치를 심어야 해요. 운영자가 실수해도 시스템이 막아주는 구조가 안전해요.

 

교훈 2: 준비금 증명은 자산 측면만으로는 부족해요. 부채·우발채무까지 포함한 ‘순준비금(Assets–Liabilities)’ 관점과 주기별 재현 가능 검증이 세트로 필요해요.

 

교훈 3: 자체 토큰 담보 의존도를 낮추고, 헤어컷·상관성 시나리오를 리스크 엔진에 반영해야 해요. 자체 토큰은 ‘유동성 환상’이 생기기 쉬워요.

 

📊 국내외 5대 사건 요약 표

사건 시기 원인 대응 핵심 교훈
테라·루나 2022년 알고리즘 스테이블 설계 취약 체인 중단, 준비금 투입 극단 스트레스 테스트·준비금 투명성
업비트 해킹 2019년 핫월렛 통제 미흡 입출금 중단, 자체 보전 멀티시그·한도·분리 보관
FTX 파산 2022년 거버넌스·자산 격리 실패 파산보호, 회수 절차 고객 자산 완전 격리
Mt. Gox 2014년 키 관리·회계 미흡 장기 파산 절차 자체 커스터디 리스크 인지
The DAO 해킹 2016년 재진입 취약점 하드포크 코드 감사·업그레이드 가드

 

Mt. Gox 사건의 원인·대응·교훈 🧱

원인 요약: 지갑 키 관리와 회계 시스템이 뒤섞인 상태에서 장기간의 미탐지 손실이 누적됐어요. 당시 업계 표준이 성숙하지 않아 기초 통제 항목이 비어 있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죠.

 

보안·회계 혼선: 온체인 잔고와 장부 잔고가 정기적으로 대조되지 않았고, 트랜잭션 라우팅·재사용 주소·로그 보존 정책이 산발적이었어요. 작은 불일치가 시간이 지나며 큰 구멍이 되었죠.

 

대응: 거래 중단과 파산 절차 돌입 후 채권자 배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법원 감독 하에 남은 코인 회수·변제 비율 결정 같은 행정이 이어졌죠.

 

고객 관점 교훈: 중앙화 거래소는 편리하지만 보관기관 리스크를 내재해요. 자기보관을 선택한다면 하드웨어 월렛, 시드 분산, 복구 테스트 같은 기본기를 반드시 익혀야 해요.

 

사업자 관점 교훈: 재무·운영 분리, 일일 대사, 독립 외부감사, ‘변경 전/후’ 기준선 스냅샷 보관이 핵심이에요. 코드 릴리즈와 재무 기록이 연결되지 않으면 미세한 손실이 누적되기 쉬워요.

 

실무 팁: 월말 대사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임의 표본을 무작위로 선택해 온체인 증거와 대조하는 샘플 테스트를 꾸준히 실행하면 검출력이 상승해요. 결재선 단순화와 로그 위변조 방지 시스템도 중요해요.

 

시사점: 초기 시장에서 벌어진 사건이지만, 기본 원칙은 지금도 유효해요.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초 통제를 더 자주 되돌아봐야 해요.

 

더 다오 해킹의 원인·대응·교훈 🕳️

원인 요약: 재진입(reentrancy) 취약점이 악용돼 자금이 반복 인출됐어요. 스마트컨트랙트 로직이 업그레이드 불가 구조였고, 거버넌스 절차가 코드 상 보안 가드 없이 진행됐죠.

 

대응: 커뮤니티 논의 끝에 하드포크로 원상회복 경로를 택했고, 체인 철학·불변성 논쟁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됐어요. 포크 과정은 거버넌스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합의 장치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죠.

 

교훈 1: 외부 호출 전 상태 업데이트, 인출 한도, 재진입 락 같은 기본 패턴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해요. 서드파티 감사와 버그바운티 예산을 출시 전 고정 배정하는 것도 효과가 커요.

 

교훈 2: 불변 컨트랙트라도 ‘에스컬레이션 스위치’나 타임락, 긴급 멈춤 권한을 분산된 주체에 부여하면 재난 시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권한은 멀티시그와 타임드릴레이로 제약을 두는 게 좋아요.

 

교훈 3: 거버넌스 투표는 토큰 보유량만이 전부가 아니에요. 이해상충 선언, 포럼 토론, 온체인 시뮬레이션을 병행하면 결정의 질이 높아져요.

 

실무 팁: 배포 전 테스트넷·시뮬레이션으로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위험 함수 주변에 캔어리 릴리즈와 제한된 화이트리스트를 둬서 문제가 있으면 즉시 롤백할 수 있게 준비해요.

 

재발 방지 체크리스트 ✅

거버넌스·재무

1) 고객 자산 법적·회계적 격리, 2) 이사회·내부감사·리스크위원회 설치, 3) 월간 재무 대사와 외부감사 스케줄 잠금, 4) 권한·역할 분리(RBAC) 문서화.

 

보안·운영

1) 핫월렛 잔액 상한·자산별 한도, 2) 멀티시그·지리 분산 서명, 3) HSM·키샤딩, 4) 출금 화이트리스트·쿨다운, 5) 연 2회 모의훈련·침투테스트.

 

스마트컨트랙트·디파이

1) 최소 2곳 외부 감사, 2) 재진입·오버플로·오라클 조작 체크, 3) 타임락·에멀전시 스톱, 4) 업그레이드 플랜과 비상 멀티시그, 5) 버그바운티 지속 운영.

 

시장·유동성

1) 극단 시나리오 스트레스 테스트, 2) 상관성 높은 담보 의존도 하향, 3) 준비금 실시간 공개 대시보드, 4) 마켓메이커 백업 라인, 5) 디페그·괴리 경보.

 

컴플라이언스·소비자 보호

1) 광고·수익률 표기 가이드 준수, 2) 리스크 요약서 고정 제공, 3) 온체인 AML 룰 엔진, 4) 분쟁·피해 접수 채널 상시 운영, 5) 사고 공지 SLA.

 

개인 투자자 체크

1) 자기보관 도구 숙련, 2) 거래소는 2FA·주소 화이트리스트, 3) 수익률이 비정상적이면 원천 구조부터 확인, 4) 포지션 사이즈 규율, 5) 손절·탈출 기준 사전 합의.

 

🛡️ 재발 방지 체크리스트 표

분야 점검 항목 확인 방법 주기
거버넌스 고객 자산 격리 별도 법인·계정·감사 보고서 분기
보안 핫월렛 한도·멀티시그 온체인 샘플 검증·플립 테스트 월간
스마트컨트랙트 재진입·오라클 방어 감사 리포트·테스트 케이스 릴리즈 전/후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 문서·리스크 한도표 분기
컴플라이언스 광고·수익률 표기 법무 리뷰·체크리스트 상시
개인 자기보관·2FA 복구 훈련·로그 점검 반기

 

FAQ

Q1. 사건이 터지기 전에 내가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신호는 뭐예요?

A1. 온체인 대규모 이동, 스테이블 디페그, 출금 지연 공지, 자체 토큰 급락과 담보 청산 증가가 대표적이에요. 3가지 이상 동시 발생 시 익스포저 축소가 좋아요.

 

Q2. 거래소 준비금 증명이 있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A2. 자산 증명만으로는 부족해요. 부채·우발채무까지 포함한 순준비금 관점과 외부감사가 함께 있어야 신뢰성이 높아져요.

 

Q3. 핫월렛을 완전히 없애는 게 답인가요?

A3. 운영 편의상 일정 규모는 필요해요. 대신 상한·멀티시그·쿨다운과 이상거래 탐지로 방어력을 키우는 게 현실적이에요.

 

Q4. 스테이블코인의 페그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A4. 준비금 구성의 상관성 분산, 실시간 공개, 대체 라인(신용한도·현금 동원) 확보, 페그 이탈 시 자동 완충 로직이 도움이 돼요.

 

Q5. 스마트컨트랙트 출시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뭐예요?

A5. 다중 감사·버그바운티·테스트넷 시뮬레이션·타임락·에멀전시 스톱 설정을 패키지로 실행하는 게 좋아요.

 

Q6. 디파이에서 오라클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하죠?

A6. 다중 오라클·지연값 필터·이상치 배제·체인링크 같은 검증된 공급자 사용과 자체 감시 봇이 기본이에요.

 

Q7. 개인 투자자가 가장 먼저 할 보안 습관은요?

A7. 하드웨어 월렛 사용, 시드 분산 보관, 2FA 활성화, 주소 화이트리스트, 소액 테스트 송금이 기본이에요.

 

Q8. 내부자 리스크는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A8. 역할 분리, 최소 권한, 로그 위변조 방지, 고위험 작업의 다중 승인과 실시간 알림으로 통제해요. 휴가 강제 제도도 탐지에 유용해요.

 

면책: 이 글은 2025년 기준 공개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 목적으로 작성됐어요. 특정 프로젝트·거래소·토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법률·세무·회계 자문을 대신하지 않아요. 실제 의사결정은 독립적 검토와 전문가 상담을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