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2025년에 온체인 서비스가 일상처럼 늘어나면서, 지갑에서 서명하는 순간이 정말 잦아졌어요. 스왑, 브릿지, 민팅, 게임 로그인까지 모두 서명으로 이뤄지죠. 이 서명에는 토큰 이동 권한이 포함될 수 있어요.
특히 approve와 permit 같은 권한 부여는 편리하지만, 잘못 허용하면 상대 컨트랙트가 내 토큰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길을 열어줘요. 내가 생각 했을 때 초보자든 숙련 유저든 “불필요한 권한을 주지 않기, 정기적으로 취소하기”가 핵심이에요.
이 글은 예측 없이, 개념과 위험, 그리고 토큰 탈취를 막는 권한 취소 루틴과 툴 모음에 집중해요. 아래부터 자동으로 순서대로 이어서 출력돼요. 그대로 따라만 해도 지갑 방어력이 쑥 올라가요 🔧
서명 권한의 개념과 위험성
지갑 서명은 블록체인에서 “내가 이 행동에 동의한다”는 디지털 승인이에요. 토큰 전송, 스왑 실행, 컨트랙트 호출, 세션 로그인 등 다양한 동작을 승인하는데, 그중 approve와 permit은 제3자(컨트랙트)가 내 토큰을 이동할 수 있게 허락하는 유형이에요.
approve는 ERC-20 표준의 allowance 구조를 통해 특정 스펜더 주소에 한도를 부여해요. 흔한 패턴은 “무제한 허용”인데, 토큰별로 일일이 다시 서명하지 않도록 편의를 주는 대신, 스펜더 컨트랙트가 위험해지면 내 잔고가 통째로 노출되는 문제가 생겨요.
permit은 EIP-2612 등 오프체인 서명으로 allowance를 세팅하는 메커니즘이에요. 가스가 덜 들고 UX가 좋다는 장점이 있는데, 본질은 “권한 위임”이라 동일한 주의가 필요해요. 서명이 체인에 기록되지 않고도 권한이 반영될 수 있어요.
권한이 한 번 열리면, 취소(revoke) 전까지 유효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오래전에 사용하고 잊은 DApp 권한이 오늘의 리스크가 되곤 해요. 권한 목록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닫아주는 습관이 사실상의 방화벽 역할을 해요.
Permit과 Approve의 차이점
두 방식 모두 “스펜더가 내 토큰을 이동하도록 허락한다”는 점은 같아요. 차이는 사용자 경험과 트랜잭션 발생 방식이에요. approve는 체인에 직접 트랜잭션을 날리고 가스를 써요. permit은 서명값으로 컨트랙트가 allowance를 세팅하도록 해 UX가 가볍게 느껴져요.
보안 관점에서는 둘 다 동일하게 주의해야 해요. 스펜더가 신뢰할 수 있는 컨트랙트인지, 소스가 검증됐는지, 프런트가 변조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예요. 링크 출처가 애매하면 접속 자체를 멈추는 게 좋아요.
permit 서명 요청 화면에선 도메인, 체인 ID, 만료 시간, 스펜더 주소, 토큰 주소, 금액 필드를 꼼꼼히 봐요. 만료 시간이나 금액이 비상식적으로 넓으면 거절해요. approve도 동일하게 무제한 대신 필요한 만큼만 허용하는 게 안전해요.
🧭 permit vs approve 빠른 비교
구분 | approve | permit |
---|---|---|
가스 | 체인 트랜잭션 필요 | 오프체인 서명 위주 |
UX | 보수적, 익숙함 | 간편, 빠른 연결 |
리스크 | 무제한 allowance 관행 | 만료·도메인 스푸핑 우려 |
실제 해킹 패턴과 배운 점
피싱 프런트엔드가 진짜 서비스와 똑같이 생긴 UI로 서명을 유도해요. 서명 데이터에 스펜더가 교묘히 끼어 있고, 사용자는 “로그인 서명”으로 오해해 권한을 열어줘요. 이때 과거에 열어둔 무제한 approve와 조합되면 잔고가 빠르게 이동돼요.
오래된 DApp 권한이 남아있는 경우가 흔해요. 운영 종료된 프로젝트나 테스트해본 서비스 권한이 수년째 살아있기도 해요. 이런 권한은 프록시 업그레이드나 도메인 탈취 같은 이벤트에 취약해요.
브릿지와 NFT 마켓은 활동량이 많아 표적이 되기 쉬워요. 봇 트래픽과 섞여 탐지가 늦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체인별 허용 목록을 한 번에 보여주는 툴을 정기적으로 쓰는 게 실전적인 방어예요.
교훈은 간단해요. 출처 검증, 최소 권한, 단기 만료, 사용 후 취소. 네 줄 요약이 지갑 생존 공식이에요 🔒
권한 취소(Revoke) 도구 모음
권한 취소 도구는 내 주소를 입력하면 체인별로 열린 allowance 목록을 보여주고, 버튼 하나로 revoke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줘요. 토큰별, 체인별, 스펜더별로 필터링이 가능한 툴이 편해요.
대표적으로 Revoke.cash, Etherscan Token Approvals, Debank, Zerion Approvals, Rabby Approval Manager, Unrekt Approvals 등이 널리 쓰여요. 인터페이스는 다르지만 원리는 같아요. allowance를 0으로 세팅하는 트랜잭션을 보내는 방식이에요.
멀티체인 사용자는 이더리움 메인넷뿐 아니라 L2와 EVM 사이드체인, BNB, 폴리곤, 아비트럼 등까지 순회하는 뷰어를 추천해요. 어디 하나만 비어 있어도 거기가 약점이 돼요.
🧰 권한 취소 도구 비교 표
도구 | 지원 범위 | 강점 | 접근 경로 |
---|---|---|---|
Revoke.cash | 다중 EVM 체인 | 간단 UI, 빠른 revoke | revoke.cash |
Etherscan Approvals | Ethereum | 탐색기 연동, 신뢰도 | etherscan.io |
Debank | 다중 체인 | 자산 대시보드와 통합 | debank.com |
Zerion Approvals | 다중 체인 | 모바일 친화 | zerion.io |
Rabby Manager | EVM 지갑 확장 | 트랜잭션 경고, 위험도 표시 | rabby.io |
권한 취소 루틴 설계 가이드
루틴은 단순할수록 좋아요. 주간, 월간, 이벤트 발생 시 세 구간으로 나누면 관리가 쉬워요. 주간으로는 “최근 접속한 DApp 권한 확인”, 월간으로는 “모든 체인 순회 점검”, 이벤트 시에는 “피싱 의심 후 즉시 전체 revoke”처럼요.
무제한 허용은 지양하고, 금액 한도를 최소로 주는 습관을 들여요. 사용 직후 revoke를 눌러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 큰 점검 할 일이 줄어들어요. 허용과 취소를 한 세트로 생각하면 돼요.
메인 지갑을 금고처럼 쓰고, 활동용 지갑을 따로 두면 리스크가 분리돼요. 브릿지나 낯선 민팅은 활동용 지갑에서만 처리해요. 금고는 콜드 키 또는 하드웨어 지갑으로 관리해요.
🗓 권한 취소 루틴 체크리스트
항목 | 빈도 | 방법 |
---|---|---|
최근 DApp 권한 점검 | 주 1회 | Revoke.cash로 스펜더 필터 확인 |
모든 체인 순회 | 월 1회 | Etherscan·Debank 멀티체인 뷰 |
피싱 의심 즉시 차단 | 수시 | 모든 allowance 0으로 세팅 |
하드웨어 지갑 점검 | 분기 1회 | 펌웨어·리커버리 시드 확인 |
내 지갑 점검하는 법
1단계: 주소 붙여넣기. 권한 조회 툴에 내 주소를 입력해요. 체인별 탭을 이동하며 목록을 쭉 훑어요. 정체 모르는 스펜더는 후보로 표시해 둬요.
2단계: 리스크 분류. 무제한, 오래됨, 종료된 프로젝트, 의심 도메인 출처처럼 라벨을 달아요. “무제한+오래됨”은 최우선 취소 대상이에요.
3단계: 단계적 취소. 우선순위부터 allowance를 0으로 바꿔요. 토큰마다 가스가 들 수 있으니 묶어서 처리해요. 취소 후 스펜더가 목록에서 사라지는지 확인해요.
4단계: 후속 조치. 필요한 DApp은 다시 접속해서 최소 금액만 허용해요. 금고 지갑으로 자산을 이동해 리스크를 더 낮출 수 있어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의 자동 연결 옵션은 꺼두면 좋아요.
FAQ
Q1. 권한을 취소하면 토큰이 사라지나요?
A1. 아니에요. revoke는 스펜더의 권한만 0으로 만드는 거라 잔고에는 변화가 없어요.
Q2. 무제한 approve 대신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A2. 필요한 금액만큼 한도를 주고, 사용 후 바로 revoke하는 습관이 좋아요. 반복적이라도 안전해요.
Q3. permit 서명은 왜 주의해야 하나요?
A3. 가스가 적게 들어 편하지만 allowance를 동일하게 열어줘요. 만료 시간, 스펜더, 도메인을 꼭 확인해요.
Q4. 어떤 도구부터 쓰면 쉬울까요?
A4. Revoke.cash가 직관적이에요. 그다음 Etherscan Approvals로 세부 내역을 교차 확인해요.
Q5. 해킹이 의심되면 즉시 뭘 해야 하나요?
A5. 인터넷 끊고, 모든 allowance 0, 잔여 자산을 새 지갑으로 이관, 지갑 시드 보관 상태 점검이 우선이에요.
Q6. 하드웨어 지갑이면 걱정 없나요?
A6. 키 노출 위험은 줄지만, 서명은 사용자가 누르는 거라 권한 실수는 여전히 발생해요. 루틴이 필요해요.
Q7. 어떤 체인까지 점검해야 할까요?
A7. 내가 써본 모든 EVM 체인과 L2를 포함해요. 메인넷만 보면 빈틈이 생겨요.
Q8. revoke 후에도 토큰이 나가면요?
A8. 권한 외 전송 권한을 가진 다른 컨트랙트가 있을 수 있어요. 전송 트랜잭션의 호출자와 경로를 탐색기에서 확인해요.
📎 면책 안내: 이 글은 보안 학습 정보 제공 목적이에요.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며, 사용자의 모든 행위 결정과 결과는 본인 책임이에요.